"기업 투자 활성화하고 촉진시킬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증시 급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했다.
홍 원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증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코스피가 22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12개월 만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4.5조원의 주식을 매도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 원인이 작용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주요 국가의 통화 긴축 움직임, 기업실적 부진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 증시 내 불안심리를 잠재울 대책이 필요하다"며 "금융위가 5천억원의 대책을 내놨지만 이것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불안심리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 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촉진시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심사로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