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전 아파트로 번진 경매시장 열기..크로바아파트 경쟁률 '38대 1'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수도권 중심 정부규제 따른 '풍선효과'
호재 없이 집값만 올라..추격매수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대출규제를 강화한 후 대전 아파트에 경매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9.13 대책으로 서울 및 수도권 규제가 강화되자 비규제 지역인 대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수도권 경매 투자자들이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부산이나 이미 오를대로 오른 광주를 제외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대전 경매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전 지역엔 뚜렷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추격매수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었다.

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달 기준 8.5명이었다. 직전월인 9월 4.8명에서 7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응찰자 수는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12월(10.1명) 이후 두 번째로 높다.

응찰자 수가 많았던 상위 5개 물건은 평균 응찰자가 22.4명이었다. 대전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는 지난달 응찰자가 38명으로 대전 중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아파트 중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응찰자 수다.

대전에서 크로바아파트 다음으로 응찰자가 많았던 물건은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23명)이다. 이어 대전 중구 태평동 버드내마을아파트(22명), 대전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1단지(16명),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센트럴자이1단지(13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 다섯 물건은 낙찰가율(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비율)이 평균 101.1%였다. 특히 크로바아파트는 응찰자 수 뿐만 아니라 낙찰가율도 127%로 가장 높았다. 응찰자 수와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대전지역 일부 아파트는 9.13 대책이 발표된 후 경매시장에서 입찰 경쟁이 더 치열해진 모습을 보였다.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센트럴자이1단지는 지난 7월만 해도 응찰자 수가 9명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다시 경매에 나오자 응찰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서구 월평동 누리아파트는 지난 6월 응찰자가 1명이었는데 지난달 다시 경매에 나오자 응찰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대전 경매물건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대전이 정부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대전은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며 "투자자들이 대출을 일으켜 자기자본을 최소화해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은 수도권과 가까워서 수도권 경매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다. 다른 주요 대도시인 부산과 광주에 비해 투자 여건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장점도 있다. 부산은 미분양 물량이 3개월째 3000가구를 웃돌 정도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광주는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해 가격 부담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이 상승한 데 따라 경매시장도 같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전 크로바아파트 전용면적 101.79㎡(약 30평)는 일반 매매시장에서 7억원 넘는 가격에 팔렸다"며 "대전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한 후로 경매시장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전에 뚜렷한 호재가 없는데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

강은현 대표는 "투자자들이 대도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물건을 사들이면 그 지역 집값은 자연스레 오른다"며 "1~2주 후 그 지역 집값이 올랐다고 언론이나 한국감정원에 소개되면 일반인들이 추격매수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투자했던 사람들이 팔고 나가면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은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대전 집값이 상승할 만한 재료가 없는데 아파트값이 오르는 상황도 이와 마찬가지로 일시적 거품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