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3분기(7~9월) 생산성이 전분기보다 후퇴했다. 2분기 약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노동비용은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3분기 비농업 부문의 단위 노동당 생산성이 연간 환산 기준 2.2%로 상승해 약 3년간 가장 높았던 2분기 3.0%보다 후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노동생산성이 2.2%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3.5% 성장해 2분기 4.2%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분기 노동생산성은 1.3% 향상됐다. 2007~2017년 생산성은 평균 1.3% 상승해 2000~2007년 2.7%보다 둔화했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1.2% 증가해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인 1.0% 감소한 2분기에서 반등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분기 노동비용은 1.5% 증가했다.노동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간당 보상은 3분기 중 3.5% 증가해 2분기 1.9%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간당 보상은 2.8% 늘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