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소관 상임위원회 관련 사업장 7곳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에는 주거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새뜰마을 사업현장인 '진주 옥봉지구'와 수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동갈사만조선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7일 하동갈사만조선산업단지를 방문해 유치업종 전환 등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2018.11.7. |
위원회는 이날 “조선 산업 위기로 인해 기업 유치와 애버딘 대학 설립이 취소되는 등 여파로 산단을 개발하였던 하동군과 경남도는 막대한 행·재정적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산업단지에 조선업 관련 기업이 아닌 타 기업으로 유치 업종을 전환하는 등 새로운 출구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동행한 집행부에 촉구했다.
8일에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 현황과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 피해 등을 확인하고, 사천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그간의 수주실적과 향후 도내 항공산업 발전방향 및 항공MRO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9일에는 친환경 차량 보급과 관련한 도내 수소충전소 운영실태 파악을 위해 창원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를 방문한다. 이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관련해 현재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창원소재 기업을 찾아 실제 스마트공장 운영 실태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성갑 경제환경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실시하는 이번 현지 확인은 우리 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도와 연관된 각종 사업과 정책이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한 것”이라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와 다가올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심도 있는 감사와 심의를 통해 도의 정책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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