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30억 · 영업손실 68억...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
4분기 이후 탈리온 아시아 시장 흥행 효과↑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게임빌이 '탈리온' 등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내놨다. 4분기이후 탈리온 등 신작 흥행 기대감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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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3분기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
게임빌은 지난 3분기 매출은 230억원, 영업손실이 68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0.0%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영업적자가 확대된 원인이 '탈리온' 등 신작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작 '별이 되어라'의 국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탈리온이 동남아와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안착함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이후 잇따라 출시될 '엘룬(Elune)' '엔비에이 나우(NBA NOW)' '코스모 듀얼(Cosmo Duel)' '게임빌 프로야구' 등도 기대작이다.
특히, 최근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신작들과 스테디셀러들의 조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 이번 탈리온의 성과를 통해 입증했듯이 꾸준히 구축해 온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서비스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여 4분기부터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