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Der Tod)'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김준수 [사진=EMK] |
약 5년 만에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으로 돌아오는 김준수는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 호평받으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준수는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 중에서도 '엘리자벳'에 출연을 결정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죽음'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 초연 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르,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공연하며 누적 관객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을 동원,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다.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를 지켰다. 올해 공연은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7일부터 2019년 2월10일까지 블로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