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헬스케어 시장 진출…"의미있는 성과 거둘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아진엑스텍은 중국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와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 코리아로봇센터(KRC) 개소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RC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기업의 대(對)중국 수출 활성화 및 수출저변 확대를 위해 중국 내 설립하는 수출 전진 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센터다.
회사 관계자는 "아진엑스텍과 국진로봇은 지난해 4월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MOU 체결 이후 1년 6개월만에 결실을 이뤄게 됐다"며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은 중국의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은 스마트헬스기구와 스마트재활의료기구이며, 적용될 핵심장치는 아진엑스텍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공동개발한 직렬탄성구동기(SEA, Series Elastic Actuator)다.
기존 기구들은 관성(중력)을 주로 이용했다고 한다면, SEA를 적용한 스마트헬스 및 재활 기구는 관성과 점성, 탄성 그리고 무중력을 이용해 운동 및 재활 효과를 배가시키고 사고위험은 줄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로봇산업 시장 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라며 "국진로봇과의 협력, KRC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합작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가 중국 내 스마트헬스기구 및 스마트재활의료기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의 성공 및 중국 내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시장의 성장을 기회로 삼아 기존 사업의 중국 시장 공략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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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주세강 절강로봇협회 회장, 왕국성 국진로봇 대표,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사진=아진엑스텍> |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