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10년물 2.3bp 내린 2.21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2일 채권시장은 강세(금리 하락) 마감했다. 장기 금리 위주로 하락 폭을 키우며 커브 플래트닝이 심화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내린 1.945%에 마감했다. 반면 5년물은 2.4bp 하락한 2.045%에 마쳤다.
10년물도 2.3bp 하락한 2.210%에, 20년물도 1.3bp 내린 2.154%로 마감했다. 초 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전일 대비 0.9bp, 0.8bp 하락한 2.076%, 2.013%로 마감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주가 조정으로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분위기"라며 "11월 기준금리 인상 부담이 있다보니 단기물 보다는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 보이며 장단기 금리 차가 축소하는 패턴이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리가 내려오면 내려올 수록 향후 진행 경과에 따라 금리 반등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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