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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 “비혈관 스텐트, 국내 1위·세계 5위 입지 탄탄”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5:39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29일 코스닥 시장 입성과 함께 제2의 도약 확신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삽입형 의료기기의 일종인 비혈관 스텐트 제조 기술력을 통해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선진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 글로벌 성장세를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하겠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소화기 계통 및 기관지에 이르는 비혈관 스텐트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비혈관 스텐트는 삽입형 의료기기의 일종이다. 회사는 300여개에 이르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 [사진=엠아이텍]

박 대표는 “이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제품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사업역량이 기반이 되어 국내는 물론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 중이다”고 전했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73%를 해외시장에서 기록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엠아이텍은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며 “FDA 승인 품목 확대를 통해 스텐트 사업의 경쟁력을 견고히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늘리는 한편, 비뇨기과 쇄석기, 피부미용기기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푸스, 보스턴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비혈관 스텐트분야에서 글로벌 Top 5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글로벌 의료기기 강소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아이텍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9일과 20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밴드 가격은 3900~4500원이며,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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