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관람객 4만7116명...누적 9만명 육박
'포트나이트' 시연 스크린 앞 구름인파...정상 통행 '불가'
[부산=뉴스핌] 성상우 기자 =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글로벌 히트게임 '포트나이트'를 앞세워 3일차에도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벡스코 전시장은 지난 6일 국내에 첫 출시한 포트나이트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계속 밀려들어오는 상황이다. 대입 수능시험이 끝난 뒤 첫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막 3일차에 최다 관람객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5일 개막한 '지스타 2018'의 2일차 관람객 수가 4만7116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일차 관람객보다 9.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기업대상(B2B) 전시관 관람객은 266명이다.
3일차 오후 지스타 현장인 부산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은 '포트나이트'를 내세운 에픽게임즈와 '배틀그라운드' 체험존을 꾸린 카카오게임즈 부스로 몰렸다.
좌측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100부스 규모의 에픽게임즈 전시 부스의 대형 스크린 앞은 포트나이트 시연 화면을 시청하기 위해 몰려든 구름인파로 정상 통행이 힘든 상황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전시관을 꾸린 카카오게임즈 부스 앞도 게임을 체험해보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과 'A3 스틸어라이브(STILL ALIVE)' 띄우기에 나선 넷마블 부스 역시 첫날에 이어 수십미터 길이의 대기 줄이 늘어서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A3 스틸어라이브'의 핵심콘텐츠인 '30인 배틀로얄'을 통해 개발자와 BJ와 함께하는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트나이트 시연 스크린 [사진=성상우 기자] |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 게임사가 메인스폰서를 맡고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돼 고무적"이라며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신작 전시 이외에도 행사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