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포함 760억원 마일스톤… 총 계약규모 1200억원 상당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제약기업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과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완제품을 팜아티스에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출시 후 10년까지로, 팜아티스는 러시아 허가 임상시험 마케팅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계약금을 포함해 총 6740만달러(약 760억원)의 마일스톤을 받는다. 총 계약 규모는 1억574만달러(약 1192억원)다.
러시아의 제약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연간 약 8%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의 63% 이상을 수입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의 탁월한 약효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성사된 수출 계약"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출 협상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셀렉스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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