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이 카를로스 곤 회장 체포를 계기로 르노와 지분 비율 조정 등을 포함해 제휴 관계를 재편하는 검토에 들어갔다고 21일 니혼TV 계열 NNN(니혼뉴스네트워크)이 보도했다.
NNN은 닛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곤 회장의 이번 부정은 르노와 닛산의 왜곡된 제휴 관계가 하나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르노는 닛산의 지분을 43%나 보유하고 있지만, 닛산은 르노 지분을 15%만 갖고 있다.
NNN은 “이러한 불균형적인 지분 비율이 닛산과 르노의 역학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닛산은 향후 르노와의 지분 비율을 포함해 제휴 관계 재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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