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적 담배판매량 전년대비 1.9% 감소
궐련형 전자담배 지난 5월 이어 10% 돌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10%를 돌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담배 판매량은 2억8600만갑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월대비로는 22.3%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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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궐련형 담배가 2억5600만갑, 궐련형 전자담배가 30000만갑으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만 보면 전년동월(1280만갑)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판매량(28억9800만갑)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진나해 5월 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달 10.4%를 기록했으며,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9.1%를 차지했다. 분기별 점유율을 보면 1분기 8.8%, 2분기 9.7%, 3분기 8.3%, 4분기 10.4%로 3분기에 줄어든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0월 누계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늘어난 9조7000억원이 걷혔다.
기재부는 "10월 담배 판매량이 14.2% 늘었으나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9% 감소해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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