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 나눔 활동을 통해 실질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북평동과 발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 나눔 냉장고’를 2019년도에는 동해시 기초푸드뱅크와 연계해 10개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 나눔 냉장고는 스스로 식사 해결이 곤란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의 주민, 기관,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식자재를 후원해 주면 행정복지(주민)센터에 설치된 냉장고에 비치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지원 사업이다.
발한·북평동 희망 나눔 냉장고는 올해 4월부터 기초푸드뱅크 후원 연계로 개인 2253명, 시설·단체 49개소에서 이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먹거리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해시 기초푸드뱅크는 지난 3월 동해시노인복지관에서 새로이 운영을 시작해 지난 10월말까지 1만 8000건, 9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 받아 개인 2250명, 시설·단체 44개소에 전달하는 등 먹거리분야 민간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원희 복지과장은 “희망 나눔 냉장고와 푸드뱅크사업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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