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당국은 3일부터 상하이·선전거래소의 선물거래 보증금과 수수료를 낮추고 거래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중국 금융선물거래소와 증감회(證監會)가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의 선물거래 보증금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CSI500지수의 보증금은 기존 30%에서 15%로 낮춘다.
금융선물거래소는 이어 1일 선물거래 수수료를 거래금액의 0.069%에서 0.046%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또한 선물거래 확대를 위해 1일 거래 수 제한은 50거래로 늘리고, 헤지거래를 위한 선물거래에는 거래 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기존 1일 거래 수 제한은 20거래였다.
둥덩신(董登新) 우한(武漢)과기대학교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선물거래 원가를 낮춤으로써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자본시장 개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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