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선포식 이후 6번째 합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신한생명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금 출연을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향후 3년간 모두 6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
이번 신한생명 노사의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금 출연은 올해 4월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6번째로 진행된 합의다. 앞서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가 기금 출연을 합의했다.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는 “사무금융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연대기금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의 불평등과 소득 격차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이런 사회연대를 기반으로 해서 법과 제도를 개정하는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