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19 경제정책] 서울에 신규 대기업 면세점 1+α…공급 과잉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기업 신규 면세점 특허 발급 대폭 완화
매출 2000억원 또는 관광객 20만명 늘면 발급
서울 시내 12개…전문가 "신규 설치 시기상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 대기업이 서울 시내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이 1개 이상 새로 생긴다. 정부가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해서다.

전문가들은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설치를 우려스럽게 본다. 신규 면세점이 생기면 과다 경쟁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부는 17일 오전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면세점 신규 설치 등을 담은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 대기업 면세점, 서울 시내에 1개 이상 새로 생겨…빠르면 4월 공고

정부는 내년 대기업에게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1개 이상 내 줄 예정이다. 올해 세법을 개정해서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 문턱을 낮춘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세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별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 또는 지자체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20만명 이상 늘면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를 줄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면세점 매출액은 129억1736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128억248만달러)을 이미 넘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약 126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111만명)보다 156만여명 늘었다.

지자체별로 매출 또는 관광객 증가를 상세 분석해야 하지만 서울은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는 게 기획재정부 설명이다. 다만 서울 이외 지역은 매출 또는 관광객 증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는 빠르면 내년 4월 나온다.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관세법을 고쳤지만 시행령 및 시행규칙도 손 봐야 해서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내년 3월 마무리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제도를 정비한 후 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에서 특허 공고를 내고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시내 면세점을 새로 몇 개 설치한다고 말하기 이른 상황이고 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만 면세점 12개…공급 과잉 우려·중소중견 면세점 '타격'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설치 방침에 따라 내년 면세점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기업과 경쟁하는 중소·중견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면세점은 26개로 12개가 서울 시내에 몰려 있다. 12개 서울 시내 면세점 중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각각 10개, 2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이날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2018.11.01 leehs@newspim.com

2014년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 면세점은 6개에 그쳤다. 정부가 2015년부터 면세점 특허 사업자를 확 늘리면서 불과 몇 년 사이에 서울 시내 면세점은 두배 증가했다.

전문가는 현재 면세점 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서울 시내 신규 특허 발급은 이르다고 지적한다. 최근 3~4년 사이 특허를 신규로 받은 면세점도 안착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 더욱이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세도 더디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서울 시내 면세점이 과대 출점된 상태로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잘 안되고 있다"며 "최근 특허를 받은 대기업도 투자 회수 어려움 등 안착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용구 교수는 "시내 면세점 신규 설치는 시기상조로 시장 상황을 수렴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