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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릉 펜션사고 고교생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7:22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 치사량 훨씬 넘어..독극물은 검출 안돼"
"보일러실 배관 어긋나 일산화탄소 누출..사망자는 부검 안해"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강릉 펜션 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이라고 19일 발표했다.

강릉경찰서 전경[뉴스핌DB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들이 숙박한 2층 보일러실 배관이 어긋나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사고로 숨진 학생들의 유가족이 원치 않아 최종적으로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조만간 시신은 절차에 따라 유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 검시는 국과수 법의학센터장 등이 직접 실시했으며,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훨씬 넘는 수치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18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주변 CCTV 확인결과 피해 학생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 42분쯤 펜션에 입실후 오후 4시 3분에 퇴실해 경포방향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 56분과 59분 사이에 3대의 택시에 나눠 타고 펜션에 도착한 후 오후 8시 52분까지 바비큐장에서 고기와 식사를 했고 201호 객실로 들어갔다.

펜션 운영자 김 모씨는 지난 7월부터 펜션을 임차했으며 18일 오후 1시쯤 학생들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70여명의 인력으로 수사본부를 차리고 사고 원인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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