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마약왕’이 겨울 극장가 대전 첫날 승기를 잡았다.
[사진=㈜쇼박스] |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개봉일인 19일 25만1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6만9081명이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때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내부자들’(2015)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아쿠아맨’이 차지했다. ‘아쿠아맨’은 14만541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5만1219명을 기록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렸다. 2017년 개봉해 흥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첫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DC의 새 히어로 아쿠아맨의 솔로 무비다.
‘마약왕’, ‘아쿠아맨’과 같은 날 개봉한 ‘스윙키즈’는 10만2565명이 찾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21만1356명이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담았다.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혜수, 오정세 등이 스윙키즈 팀으로 합을 맞췄다.
대작들의 등장에 두 달째 장기 흥행 중이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4위로 내려왔다.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29일 4만3583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815만19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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