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 국가 청렴도 측정’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해 거점국립대학교 중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36개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충북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8.97점, 연구 및 행정 분야 10점 만점에 7.74점을 받는 등 2017년 평가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충북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충북대] |
분야별 채점 기준에 따른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9점으로 지난해보다 0.98점 상승했다. 그 결과 10개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그동안 청렴리더십 강화를 위한 고위직 협의체 ‘청렴마루’ 운영 및 청렴한 대학행정 운영을 위해 ‘클린 CBNU 추진팀’을 결성해 반부패·청렴업무를 추진해왔다.
또 청렴관련 오행시 대회, 생활수기 경험담 경시대회를 비롯해 청렴강의,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 재학생 대상 청렴한 대학생활 서약 등 청렴문화 운동을 전개해왔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5년 연속으로 청렴도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대학행정을 추진해 다음 평가에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47개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2017년(6.53점) 대비 1.15점, 2016년(5.92점)과 비교해 평균 1.76점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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