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신년화두로 ’강호대륙(江湖大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호대륙(江湖大陸)은 ‘강호축을 개발하여(江湖)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다.
강호축 발전계획(철도망).[사진=충북도] |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정한 충북은 충북선철도 고속화로 강호선을 완성하여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웅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강호축은 그동안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 정책으로 소외되었지만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강원-충청-호남을 고속화철도로 연결하고, 여기에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한 첨단산업 개발과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이다.
지난 2014년 이시종 지사가 ‘강호축’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래 충북을 중심으로 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그동안 강호축 구상 실현에 주력해 왔다.
이시종 지사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라며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를 통해 2019년을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뜻을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2018년 사자성어로 망원진세(望遠進世,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속으로 전진해 나아간다)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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