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마트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칙칙쿡쿡’ 1호점을 오는 27일 구(舊) 서울역사에 오픈한다.
‘칙칙쿡쿡’은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론칭한 브랜드로, 롯데마트가 위탁사업자로 운영되는 형태다.
롯데마트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1호점을 오픈하며 8개 매장의 청년 창업가들이 외식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칙칙쿡쿡’ 1호점의 매장 인테리어 및 설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반에 대해 지원하며,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인 ‘청년식당’의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살려 전문 인력을 구성해 청년 창업가들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의 전문 쉐프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매장 메뉴 개발과 마케팅,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하며, 매출 관리와 재무, 회계, 법무 사항까지도 도와주는 등 창업가들의 든든한 서포터로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청년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 1호점 조감도[사진=롯데쇼핑] |
이번에 오픈하는 ‘칙칙쿡쿡’ 1호점은 340여 평 규모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비중이 많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식, 중식, 양식, 분식, 퓨전 등 8개 카테고리를 선정해 청년 외식 창업가를 선발했다.
오는 27일에는 우선 한식 ‘서울설렁탕’, ‘송가식탁’, 중식 ‘아시안키친’ 및 ‘빠삭돈카츠’ 등 4개 식당가와 푸드 트레일러형 매장 ‘벨리스핫도그’를 포함 5곳이 영업을 시작하며, 내년 1월 10일에는 추가로 ‘샹스마라탕’과 ‘국수&분식’, ‘아이엠스테이크’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칙칙쿡쿡을 통해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 진출하기 전 경쟁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울역사 외 다른 민자역사를 통해 칙칙쿡쿡 확대 운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칙칙쿡쿡’ 1호점 오픈을 기념해 27일 오픈 행사도 진행한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을 비롯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내정),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청년 외식 창업가들과 함께 ‘칙칙쿡쿡’ 1호점 제막식을 진행하고, 시식행사와 더불어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칙칙쿡쿡’ 운영 상의 수익 일정 부분을 창업기금으로 적립해, 예비 창업가를 위한 지원금을 마련하고, 1년 동안의 매장 운영 간 신메뉴 개발, 매장 매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롯데마트 타 매장의 푸드코트 입점 우선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청년식당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칙칙쿡쿡 1호점에 입점한 8개 청년 외식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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