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월 1회 이상 ‘자조모임’을 진행해 올해 17회기의 모임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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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치매가족 자조모임 [사진=동두천시 보건소] |
이번 자조모임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 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임별 리더를 통해 자립으로 운영되며, 치매안심센터는 정보, 교육, 장소 등의 자원을 제공한다.
이날 자조모임의 한 참여자는 “치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말 한마디에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고 만남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주체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자조모임이야 말로 치매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며 "치매가족들과 더욱 소통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자조모임’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동두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