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11번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기업 코리아센터에 약 275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5%를 취득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지난 26일 11번가 본사에서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이 직구를 비롯한 역직구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두터운 e커머스 셀러들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풀필먼트(Fulfillment)' 배송서비스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7개의 글로벌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
이커머스 산업의 최고의 플랫폼인 코리아센터와 탄탄한 이커머스 고객층을 보유한 11번가의 쇼핑서비스가 만나 양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지난 9월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11번가가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양사의 시너지 방안을 추진해 치열해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전세계 7곳의 몰테일의 물류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는 그 동안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직구와 역직구에서 보다 활성화된 크로스보더 수출 경쟁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지난 26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진행된 11번가와 코리아센터의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11번가 이상호 사장(사진 오른쪽)과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11번가] |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