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김훈체(2017년 공개)에 이어 두 번째
토지문화재단 "올해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라 더욱 뜻깊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7일부터 KCC박경리체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는 이날 공유마당을 통해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KCC박경리체'를 공개한다.
KCC박경리체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
KCC김훈체(2017년 공개)에 이어 이번에 공개되는 KCC박경리체는 변경금지 조건으로(CC BY_ND)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마당 사이트의 '무료폰트' 코너에서 공개된다.
KCC박경리체는 국민 손글씨 선정 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을 통해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된 폰트로 올해가 박경리 작가의 추모 10주기라 그 의미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박경리 작가의 유족인 토지문화재단 김영주 이사장은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씨체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복원된 것 같다"며 "더구나 올해는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인데 KCC박경리체가 제작, 배포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체를 통해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에 공감하고 이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