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1월 유통업 매출 전년비 4.6%↑…편의점·SSM·온라인이 대세

기사입력 : 2018년12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30일 11:00

편의점·SSM 매출 늘고 대형마트 매출 줄어
온라인은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영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업체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가 두자릿 수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은 0.5% 감소했지만, 온라인 부문은 12.7%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4.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이 각각 6.5%, 1.4% 성장했지만, 대형마트의 매출이 2.8%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매출은 4월(-4.5%) 이후 6월(0.2%)과 9월(8.1%)를 제외하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매출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등 다양한 해외 할인행사에 맞춰 기업이 자체 할인행사를 강화하면서 지난달(28.3%)에 이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서비스 부문와 가전 부문의 매출이 각각 13.1%, 10.8%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패선(-7.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 편의점은 식품, SSM은 일상용품 매출 늘어…온라인은 식품·서비스 성장

업태별로 편의점에서는 식품군 매출이, SSM에서는 일상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판매 부문에서는 식품과 서비스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우선 편의점은 점포 수가 전년 동월대비 4.6% 증가하고 식품군 매출도 8.6%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6.5%)한 것으로 보인다. SSM 부문의 매출은· 일상용품 부문의 매출이 15.5%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1.4%)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비식품군에 대한 수요가 10.7% 감소하면서 매출이 2.8% 감소했고, 백화점도 전년동월 대비 따뜻한 날씨로 아웃도어 수요가 줄어 아동·스포츠 부문 매출이 13.2%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3.9%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중개 모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7.5%, 10.9% 증가해 전월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 부문은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비중 21.2%) 부문이 22.0% 증가했으며, 서비스부문(14.0%) 매출은 57.4%로 크게 늘었다.

온라인 판매중개는 광군제 등 해외 온라인 할인행사에 대항하기 위해 11번가와 G마켓 등 다양한 업체가 행사를 진행해 매출이 증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