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 사이에 콘크리트 장벽을 짓는 것이 완전히 포기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완전한 콘크리트 장벽이 포기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LA타임스는 전날 퇴임하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기에 완전한 콘크리트 장벽 개념은 포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지역은 모두 콘크리트 벽이 될 것이지만 국경 순찰대 전문가들은 들여다볼 수 있는 형태의 벽을 선호한다 (그래서 양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도록).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위터를 글을 통해 “나는 백악관 집무실에 있다. 민주당은 당장 휴가에서 복귀해서 장벽을 포함한 국경 안전을 위한 표를 달라”고 적었다. 이어 “당신들은 2006년과 2013년에도 찬성 투표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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