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년인사회에서 언급
"경제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일찍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고, 북미정상회담도 열렸고, 남북 간의 70년 분단 체제가 평화 공존 체제로 전환되는 중요한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또 "재작년에는 정권 교체를 했고, 작년에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명실공히 지역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 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압승하는 정치적 성과를 올려야 한다"며 "올해 모든 당원들이 일심해 잘 준비해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해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서 민주당이 진정 이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며 "그 준비를 올해 잘 해서 역사적 과업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오늘 이 단배식의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제라는 것이 금방 좋아질 수는 없지만 정성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해서 잘 끌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 6000억불을 달성했고 국민소득도 3만불을 달성했다"며 "전 세계에서 인구 5000만명이 넘으면서 3만불 소득을 이룬 나라가 그리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런 중요한 성과가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우리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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