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로 의정부IC 일대 교통체증 완화 기대
[의정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지난 2년 동안 반쪽짜리 도로로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신설구간이 최근 완전 개통해 동일로 의정부IC 일대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경기 의정부시와 운전자 등에 따르면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서울서 의정부 방향으로 진입하는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앞 장암지하차도공사를 마무리해 지난해 12월31일부터 통행이 가능해졌다.
의정부 장암 지역과 서울 시계를 연결하는 이 구간은 의정부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차량, 의정부 IC를 이용하는 차량 등 하루 평균 10만2천대의 차가 오가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당초 동부간선도로 신설 구간은 2017년 1월 양방향을 동시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공사가 몇 차례 지연되면서 만 2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의정부시는 동부간선도로 신설 구간의 완전개통으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시를 운행하는 차량 통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민락, 신곡, 금오동 방향과 포천 방향으로 빠지는 차량이 신설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의정부 방향 차량이 절반 이상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된지 10년 만이고 서울 방향을 개통한지 2년 만에 해당 구간 도로가 완벽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주변 도로의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시와 의정부시 경계 구간 도로의 병목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도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의정부 민락, 신곡, 금오동 방향과 포천 방향으로 빠지는 차량이 신설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의정부 방향 차량이 절반 이상 분산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동부간선도로 서울구간 확장공사는 오는 2020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