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고법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
[서울=뉴스핌] 김기락 이학준 홍형곤 영상기자 = ‘비서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취재진에 “비공개 법정이라는 취지에 따라 말 못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01.04 leehs@newspim.com |
안 전 지사 측은 지난해 12월 21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더라도 성폭력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원심이 성폭력 재판으로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했어야 함에도 절차상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심리를 그르쳤다”고 맞섰다.
앞서 1심은 “안 전 지사가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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