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김정은 방중] 金-習, 1시간 정상회담+4시간 생일축하 만찬..북미협상 조율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05:3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중국 측이 주최한 자신의 생일 축하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방중 첫날 일정을 마쳤다. 

지난 7일 특별열차 편으로 북한을 떠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정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 왼 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망]

김 위원장은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측이 주최한 생일 축하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이날 오후 6시쯤 인민대회당에 도착, 시 주석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시 주석 부부는 지난해 3월 1차 방중 당시에도 정상회담 이후 인민 대회당에서 환영 만찬을 열어 김 위원장 부부와 북한 대표단 일행을 환대했다. 

한편 이날 환영 만찬은 오후 10시 30분쯤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김 위원장 부부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귀빈용 차량은 중국의 국빈 숙소인 조어대로 향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김 위원장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확인했고 중국중앙(CC)TV 역시 이날 저녁 뉴스를 통해 김 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방중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7일 중국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이날 김 위원장 일행의 방중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와 언론 매체들은 이날 북중 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 주석과 정상회담과 만찬을 마친 김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일행이 9일부터 어떤 일정에 나설지도 알려진 것이 없는 상태다.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북미 핵 협상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사전 조율을 마쳤을 것이라며 항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 등에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정은은 트럼프에게 많은-적어도 한 마리 이상의-물고기가 바다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미국과의 핵 협상이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북한은 중국 등 또 다른 선택지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의 생일인 8일 중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북중 양국 지도자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