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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9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34

靑, 오늘 제2부속·춘추관장 등 비서관급 인사
한국당 당협위원장 보수논객 대전...유튜브 공개오디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정치 이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환영만찬도 4시간이나 했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늘 일정은 베이징에서 점심을 먹고 텐진으로 산업시찰에 나섭니다. 일단 시진핑 주석을 만난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든든한 보험에 하나 들어놨구요.

또 베이징을 간 김에 인근지역 산업단지 몰려있는 도시에도 들러 경제 행보도 하구요.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방중 일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은둔형 북한 지도자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종전선언을 다자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프로세스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중국 측의 동의를 받아 한반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면 대북제재를 풀 수 있는 '초스피드 트랙'으로 가는 도로를 닦게 되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김정은식의 저돌적인 외교전략이 다시 전개되는 시점입니다. 

'베이징에 정차한 김정은의 특별열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녹색 포장의 특별열차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에 멈춰서 있다. [사진=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민정실, 軍에 '카페 면담' 조사금지령/조선일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정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지난 2017년 9월 만남에 대해 '조사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민정수석실에서 전날(7일) 안보지원사령부 등에 구두로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하지 말라'는 취지로 명령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눈에 보는 이슈] '물갈이' 靑 비서실, 의혹·논란 불식시킬까/뉴스핌
청와대 2기 개편이 단행된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김태우 특감반원 사건 등 청와대 기강해이 사건에 어떻게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

[전문가 진단] "김정은 방중, 북미정상회담 날짜 잡아놓고 간 것"/뉴스핌
지난해 김 위원장의 방중은 남북,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빅이벤트' 전후에 이뤄져 이번 방중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사전조율 성격이라는 분석.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

美, 김정은-시진핑 회담에 '신중 모드'…트럼프 'No 트윗'/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중국 방문 및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대응을 삼가며 신중히 대처했다.

작년 이어 또 김정은 방중 때 주중대사 부재/동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 열차가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한 8일 오전 10시 55분(현지 시간), 대(對)중국 외교의 최전선에 있는 주중 한국 대사는 베이징에 없었다. 노영민 전 대사가 이날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하기 위해 오전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한국당 당협위원장 보수논객 대전? 유튜브 통해 '공개 오디션' / 동아일보
자유한국당 주요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보수우파 논객들 간의 '슈퍼스타K' 식의 공개 오디션이 벌어질까? 한국당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정치권 밖에서 활동하던 보수 논객 등이 한국당 강세 지역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당 현역 의원이 배제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지원했다.

민주 "靑 인사는 국정쇄신 의지" vs 한국 "野에 대한 전쟁 선포"/연합뉴스
여야는 8일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쇄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났다고 높이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라는 점에 주목하며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국정쇄신의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굳은 다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대 앞둔 한국당, '태극기' 눈치보기?…지만원·이순자에 침묵/노컷뉴스
자유한국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7일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태극기 세력'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이순자 여사 망언과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온 극우논객 지만원 씨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이 여사 망언 직후 여야4당은 일제히 비판 논평을 냈지만 한국당만 침묵하고 있다. 또 지씨를 여전히 진상조사위원 추천 후보군에 올려둔 상태다.

'나경원 겨냥 폭언' 지만원 딜레마…5·18 진상조사위 발목/SBS
요즘 극우논객 지만원 씨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골치가 아픕니다. 당이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다며 지만원 씨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험하게 비난하고 다니는 건데 한국당의 일부 의원은 이런 지 씨를 옹호하고 나서서 상황이 더 복잡합니다.

이해찬-노영민 투톱 체제, 내년 총선 앞두고 당청 긴장 높아질 듯/한국일보
친문 실세인 노영민 주중대사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당청관계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정권 2인자인 비서실장이 신흥 친문(임종석 전 비서실장)에서 원조 친문으로 넘어간 만큼, 청와대의 입김은 더 세질 것이란 분석이다. 연배나 관록 면에서 비교가 안되던 임종석 비서실장 때와 달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 신임 실장간 균형을 이루는 '투톱 체제'로 당청 관계가 조정될 것이란 얘기다. 길게는 내년 총선공천권과 관련해 당청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국·바른미래·평화, '청 특감반 의혹' 특검 추진 합의/JTBC
한국당을 포함한 야 3당이 청와대 특감반 의혹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민주당은 "소모적인 정책과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다" 이렇게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합의안을 내놓기로 했던 선거제 개혁논의는 여야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제대로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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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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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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