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과 직무감찰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경남도]2019.1.9. |
설을 앞두고 체불임금 문제를 해소해 공사현장 근로자 등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설치, 운영하는 ‘체불임금 신고센터’의 신고 접수상황 및 처리대책을 들여다보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해 공직감찰도 실시한다. 공직자 스스로 공직기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내 전 공직자에게 설 명절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부패를 사전 차단하는 것에 집중한다.
도는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4개반 16명의 감찰반을 투입하고, 오는 10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 4주간 집중 감찰을 벌인다.
정준석 경남도 감사관은 “도는 그동안 적발과 처벌위주의 공공감사를 실시해 왔지만, 앞으로는 도민과 기업의 권익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감사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도가 실시하는 공공감사와 감찰의 지향점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권익이 우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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