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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29일 첫 재판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7:29

오는 29일 오전 10시10분 공판준비기일
피의자 출석 의무 없어 모습 보이지 않을 수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첫 재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심형섭) 심리로 살인 혐의를 받는 김성수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동생 A(28)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2일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서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씨. 2018.10.22. sunjay@newspim.com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 시작 전 검찰과 변호인이 주요 쟁점 등을 정리하는 단계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성수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로 80여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A씨는 형 김성수가 신씨의 얼굴을 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 허리를 잡아당겨 공동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유가족 측은 "김성수가 최초로 가격하는 과정에서 동생 김씨가 뒤에서 두 팔로 피해자의 허리를 잡았고 이때 흉기에 찔렸다"며 A씨 역시 살인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검찰은 당시 녹화된 폐쇄회로(CC)TV, 현장을 목격한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성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정신감정 결과 김성수가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사건 당시 치료경과 등에 비춰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판단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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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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