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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사격장 범대위, "광화문 집회때 김영우 의원 '상생' 혈서 유감"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1:58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 포천시 군 사격장 등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날 열린 7호선 연장사업 예타면제 촉구대회에서 '상생'을 혈서로 쓴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포천시 가평군)에게 유감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포천가평지역구 의원이 16일 포천시민 7호선 연장사업 예타면제 촉구대회에 참석해, '상생'이라는 혈서를 써 보이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길연 범대위원장은 "김영우 의원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상생'이라는 글을 혈서로 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포천 시민의 염원을 담아 철도유치에 관한 내용을 문구로 썼으면 좋았을 텐데, '혈서' 퍼포먼스로 삭발식이 잠시 중단되고 행사장이 술렁거려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3선에 도전할 때 범대위와 ▲SOFA 협정 개정 ▲특별법 제정 ▲사격장 폐쇄 등 3가지 사항에 대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해 사격장 대책위원들이 김 의원을 지지했다"며 "하지만 김 의원은 국방위원장까지 역임하면서도 사격장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도 내놓지 않았고, 도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김 의원이 '상생'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범대위의 군부대 단전과 단수 조치 등을 언급한 것은 포천시민을 정부와 싸우는 단체로 매도한 셈"이라며 "단전은 한전이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범대위가 하지도 않은 '단전'이라는 말까지 사용하는 것은 포천시민과 정부 사이를 이간질하는 것이며, 싸우라고 독려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광화문에서 집회를 한 것은 중앙정부에 포천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한 취지인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언급하며, 이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김 의원이 질타한 것은 철도유치를 위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나간 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영평 미군사격장 앞 '1인시위'가 1118일 맞았는데 김 의원은 3선 당선 후 단 한 번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사에서 예타면제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해당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서 매우 우려된다. 포천 전철유치의 의지를 담아 혈서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고 안보는 여전히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믿는다. 군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포천시는 다른 국민들의 원성을 듣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길연 위원장은 박윤국 포천시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구 위원장 등과 함께 16일 오후 4시께 청와대를 방문해 포천 철도유치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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