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러시아 관련 계정 및 페이지 수백 개 삭제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9:28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관련 계정도 포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이 러시아 관련 가짜 뉴스 계정 페이지 및 콘텐츠 수백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네트워크 두 곳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조직화된 허위 행위에 가담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다니엘 글레이처 페이스북 사이버 보안정책 책임자는 이 중 한 곳이 러시아에 기반한 네트워크 소속으로 발트해와 중앙아시아, 카프카스, 동유럽 및 중유럽에서 운영 중이었으며, 364개의 페이지와 계정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지 운영자와 계정 주인들이 독립 뉴스 페이지 또는 러시아나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날씨나 여행, 스포츠, 경제 등의 토픽을 다루는 일반 관심 페이지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은 러시아 관영 뉴스통신인 스푸트니크 직원들과 관련이 있는 계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글레이처 책임자는 해당 계정 중 일부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반대나 시위운동, 반부패와 같은 토픽을 자주 포스팅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약 79만개의 계정이 문제가 된 289개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75개의 계정을 팔로우했으며, 관련 페이지 및 계정에서 창출된 광고비는 13만5000달러 정도로 5년에 걸쳐 유로, 루블, 달러로 지불됐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산하 디지털 포렌식 리서치 랩(Digital Forensic Research Lab)은 “해당 네트워크의 전반적 영향은 자체 집단을 넘어서 더 큰 범위의 독자들을 바탕으로 스푸트니크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비밀리에 진행되는 홍보 활동이며 (스푸트니크를 운영하는) 로시아 세고드냐가 최대 수혜자”라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