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지난해 3분기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0조6000억 달러로 전분기 말(40조2000억달러)보다 약 4000억 달러(1%) 늘었다.
미주 지역만 5383억 달러(2.6%)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유럽 1045억 달러(0.8%), 아시아·태평양 320억 달러(0.6%), 아프리카 11억 달러(0.7%) 줄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가운데 미국이 5255억 달러 늘었다. 네덜란드(356억 달러), 스위스(285억 달러) 등 8개국의 펀드 순자산도 증가했다.
반면 영국은 1327억 달러 감소했다. 호주(106억 달러), 브라질(91억달러) 등 7개국도 순자산이 줄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23억달러(0.5%) 늘어난 4322억 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조사 대상 47개국 가운데 13위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3833억 달러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도 각각 159억 달러, 150억 달러 증가했다. 혼합형 펀드 순자산은 53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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