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3.7→3.5%로 낮춰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22: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08:29

노딜 브렉시트·금융시장 심리 약화 반영
미국 2.5% 유지..일본 0.9%→1.1% 상향
독일·이탈리아는 추락..한국 전망은 제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5%로 0.2%p 낮췄다.

IM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 전망 수정치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업데이트 한 것이며, 한국에 대한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금융시장의 심리 약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독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등의 요인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2.5% 그대로 유지됐으며, 일본은 재정지출 계획이 적극 반영되면서 0.9%에서 1.1%로 0.2%p 상향 조정됐다(표 참고).

[자료=기획재정부, IMF 세계경제전망]                                         (단위:%)

독일 등 유로존은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로 1.9%에서 1.6%로 0.3%p 성장률 전망치가 떨어졌다. 특히 독일은 1.9%에서 1.3%로 0.6%p나 하락했고 이탈리아도 1.0%에서 0.6%로 0.4%p 낮아졌다.

신흥개도국도 유가 하락과 무역갈등 요인이 반영되면서 4.7%에서 4.5%로 0.2%p 하향 조정됐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2% 그대로 유지됐으나 인도는 7.4%에서 7.5%로 0.1%p 높아졌고 브라질도 2.4%에서 2.5%p로 0.1%p 상향조정됐다.

IMF는 규칙에 기반한 무역시스템 구축 등 무역관련 협력, 금융규제 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경제통합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는 ①생산성 향상 ②노동시장 참여 제고 ③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 ④재정 완충여력 보강 필요 등의 정책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신흥개도국에 대해서도 ①거시건전성 체계 강화 ②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 ③지속가능한 부채비율을 보장하는 재정정책 운용 등의 정책적인 노력을 권고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