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모집에 3250억 몰려…공모액 대비 5배 유입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A등급인 한솔제지 회사채 공모에 5배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21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2500억원의 투자자 주문을 확보했다.
한솔제지는 3년물 7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발행 예정액의 5배에 가까운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된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300억원 증액해 총 1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연 이자율은 2.407%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3년물 수요예측엔 총 26곳의 국내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자금은 회사채 차환에 900억원 운영자금에 1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오는 내달 26일 700억원(이자율 2.760%) 규모 공모채 만기, 오는 5월엔 200억(이자율 2.958%) 규모 사모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한솔제지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0(안정적)이다.
[사진=한솔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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