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하나머티리얼즈가 아산사업장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하나머티리얼즈 제공] |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하나머티리얼즈 최창호 회장과 오경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오세현 아산시장, 토시키 카와이 일본 도쿄일렉트론 CEO, 도쿄일렉트론 코리아의 야스유키 쿠리키 회장 및 원제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아산사업장은 부지 4만9600㎡에 연면적 3만4165㎡로 축구경기장 크기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향후 실리콘(Si) 및 실리콘 카바이드(CVD SiC) 부품을 이 곳에서 생산하게 된다.
오경석 대표는 "아산사업장에 CVD SiC 소재 및 제품 생산에 특화된 전용 라인을 구축하게 되면서 신 성장동력인 SiC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주 캐쉬카우인 잉곳(Ingot) 가공 등을 수행하던 동면사업장도 아산사업장으로 이전해 생산라인 운영의 효율성을 보다 확대될 계획이다.
오 대표는 "작년 말 백석사업장 라인 증설과 함께 이번 준공까지 마무리, 하나머티리얼즈는 명실공히 Si 부품의 국내 최대 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리콘 부품 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VD SiC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성장엔진이 돼줄 SiC 사업에 본격 착수해 지속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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