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코미디 영화 및 1월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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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첫날인 23일 36만83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9만2650명이다.
2016년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알린 ‘럭키’(21만4065명), 지난해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완벽한 타인’(27만4118명)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기존 코미디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인 ‘투사부일체’(30만6963명, 배급사 집계 기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투사부일체’를 비롯해 ‘더 킹’(28만8966명), ‘베를린’(27만3647) 등을 제치고 역대 1월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도 갈아치웠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호흡을 맞췄다.
‘극한직업’의 등장으로 지난 9일부터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켰던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한 단계씩 내려왔다.
‘말모이’는 이날 4만71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42만9684명을 기록했다.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안의 그놈’은 2만9856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176만993명이다.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바디체인지물로 진영, 박성웅,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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