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이 로저 스톤이 체포되자 크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커다란 마녀사냥”이라며 “(러시아와) 공모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상과 인신매매법들이 훨씬 더 좋은 대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자신의 최측근이자 2016년 대선 캠프 비선 참모였던 스톤의 갑작스러운 체포 이후 나왔다.
스톤은 이날 새벽 플로리다 자택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기소장에서 스톤이 공무집행 방해 1건과 거짓 진술 5건, 증인 매수 1건 등 7건의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스톤의 체포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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