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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 LGD, 상반기 부진 하반기 만회…작년 영업익 929억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9:13

상반기까지 3260억원 영업손실..하반기 반전시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94억원, 매출 6조9478억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계속된 적자 터널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326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하반기 이를 반전시키면서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24조336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4% 줄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늘었다. 매출액은 6조 9478억원으로 같은 기간 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 대비 771% 증가했고, EBITDA는 1조1343억원(EBITDA 이익률 16.3%)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OLED TV 및 초대형·고해상도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까지만해도 32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3분기 1400억원, 4분기 2793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적자 구조를 탈피할 수 있었다 .

특히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증대하고 출시 5년여 만에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으며,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이상으로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대형 시장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 및 중소형 신제품 출하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에 힘입어 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4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23%, 유동비율88%, 순차입금비율 41%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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