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석유회사 에쓰오일의 오스만 알 감디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알 감디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알 감디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여성 손님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전혀 모르던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 감디 대표는 “피해 여성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해서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감디 대표는 2016년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해 한국명 ‘오수만’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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