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은행 이동점포 15곳 운영..."세뱃돈 신권 찾아가세요"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1:06

9개 은행 이동점포에서 ATM·신권교환...상담·재발급 가능
지방은행도 5곳...6개 공항·외국인센터 탄력점포 66곳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시중은행이 설 연휴기간 주요 귀성 경로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ATM 운영과 신권교환 이외에 금융상담, 카드재발급 신청 등 업무도 가능한 이동점포도 있다. 공항 점포와 외국인금융센터는 연휴기간 내내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열어 연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우리은행]

1일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9개 은행이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입・출금 거래와 신권 교환을 지원해 귀성길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3일부터 4일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 '위버스(WeBus)'를 배치한다. 위버스는 은행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 교환과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NH윙스'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일반적인 점포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맞췄다. 농협은행은 이동점포에서 △신권 교환 △현금 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활용한다. 1일부터 3일까지는 하행선 매송휴게소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4일에는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산방향에 설치된다.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권 교환과 ATM 업무가 가능하며 사은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도 1일부터 2일까지 귀성객이 몰리는 KTX 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KB 찾아가는 브랜치(Branch)'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과 ATM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고객 배려를 한층 더 넓혔다. 1일부터 2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 '뱅버드'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ATM운영과 신권교환 외에도 △기본 금융상담 △계좌조회 △카드재발급 신청접수 등 간단한 창구 업무도 해결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시간도 넉넉하다.

◆지방은행도 이동점포 5곳 운영...공항과 외국인센터에 66개 탄력 점포도

지방은행들도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대구은행은 2일부터 4일까지 'DGB무빙뱅크'를 칠곡 동명휴게소 춘천방향에 배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객을 맞는다. 경남은행도 1일 무빙뱅크를 함안휴게소 순천방향에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부산은행의 '찾아가는 이동점포'는 총 3곳에 있다. 부산역광장, 기장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거가대교 휴게소 거제도방향에서 운영된다. 각각 1일부터 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은행들은 이외에도 인천·김포공항 등 6개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6개 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연휴에도 똑같이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1터미널과 2터미널, 청주공항 등에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창구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48대를 전국 47개소에서 정상 운영한다. 입출금 뿐만 아니라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 업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입출금 계좌 신규 업무 △체크카드 신규 △제신고·변경 업무 등이 가능한 탄력 점포 30여 곳을 연휴기간 내내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해 연휴에도 고객을 챙긴다. 이같은 운영 계획 덕분에 설 연휴에도 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