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일 경남 경제의 심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를 각각 방문해 기업인과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문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겸 창원상공회의소회장과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두산중공업, 비엠스틸, 범한산업 등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일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남도]2019.2.1. |
문 경제부지사는 "경남경제 고비극복을 위한 마중물이자 새로운 경남출발 기반 마련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경남경제의 주춧돌인 경제인들도 도정을 믿고 기업 활동에만 전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타 면제가 확정된 서부경남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남부내륙철도사업은 물론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을 핵심으로 하는 경남 제조업 혁신사업이 경남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정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하고, 경남발전의 동력은 제조업에서 나오는 것인 만큼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철수 경남상의협의회장 겸 창원상의회장은 "경남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재도약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하시던 도지사의 공백으로 인해 경제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경남도에서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과 예산확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도민의 진심어린 마음으로 빠른 복귀를 원한다"고 전했다.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은 "도지사가 계시지 않아도 도정이 흔들림 없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물 흐르듯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에너지정책은 일관성, 지속성이 있어야 투자, 고용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며 "최근 들어 도내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에서도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경제부지사는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진태)를 방문해 도내 소상공인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문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창원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제로페이 경남’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므로 가맹점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시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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