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119종합상황실로 총 1만85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균 2770건으로 평일 하루 접수 2002건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신고 접수 건수는 설 전날인 4일이 32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설날인 5일 3231건, 3일 2866건, 6일 2654건, 2일 1812건 등 순이었다.
부산소방본부 청사 전경[사진=부산소방본부]2019.1.15. |
연휴기간 중 22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중 설 연휴 셋째 날 4일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5일 5건, 2일 4건, 3일 4건 6일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교통 및 추락사고 등으로 111명을 구조했으며, 심정지 등 응급 환자 1515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연휴 기간 중 구조한 사람은 설 연휴 넷째 날 5일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일 23명, 6일 21명이었다.
구급의 경우 3일 300, 5일 300명, 4일 303명, 6일 290명, 2일 262명 등이었다.
병원, 약국 정보 안내 등 의료상담 건수도 연휴 둘째 날 3일부터 급증했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건수는 6146건으로 연휴 기간 1일 평균 12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시 432건 대비 2.8배가 증가한 것이다.
우재봉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5일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7294명이 동원되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