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8일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교류 행사와 관련해 참가자 260여명의 12~13일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12, 13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새해맞이추진위원회는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등 민간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방북에는 참여 단체 대표자와 지방자치단체 및 정계 인사를 비롯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신양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도 동행한다.
백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 대해 "계속 필요성에 대해 인정을 하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강산·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조건이 마련되는 데에 따라서 우선 정상화하기로 돼있다"면서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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