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의회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은 "희망은 크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수년간 자신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며 북한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싶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로드 아일랜드) 의원도 북한이 핵시설과 핵물질 등에 대해 목록을 제출한 것이 없다면서 북한과의 핵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