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Glanmark(미국)와 수출품목 추가계약을 체결해 연간 유입되는 수익이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어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정정공시(기존 2018년 2월 공시)로 제네릭 수출 품목을 1개 추가해 총 7개로 확대됐다"면서 "10년 동안 제품수출액이 73백만 달러로 76% 증가했고, 수익공유(Profit Sharing)금액은 6.8억달러로 13%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의약품 가격이 국내대비 15~70배 이상 비싼 미국에 수출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수출품목 등록이 모두 마무리되면 1434억원의 매출과 924억원(수익공유) +α(제품마진)의 수익이 연간 창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지역별(일본, 미국, 유럽)로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다면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 추가 상승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천당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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